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의 OTT 동영상 플랫폼 '바바요(babayo)'가 회원 가입자 수 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IHQ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바바요 회원수가 31만2천800명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5월 3일 론칭 이후 7개월 만에 거둔 성과입니다.
바바요는 예능과 생활정보가 담긴 10~15분 분량의 숏폼 중심 신개념 OTT입니다.
바바요는 스포츠(오늘부터 운동뚱), 요리(이왜맛), 연애와 사랑(성장인, 야하자), 의료(함잌병원, 꽈추업), 법률(연애법정, 킹받는 법정), 장례(죽여주는 서비스), 예술(오마이아트, 연뮤가중계), 재테크(체험 억대연봉), 시사 및 패러디(개시바쑈, 박종진 신쾌도난마), 예능(뻥쿠르트, 노포맨) 등 서비스 런칭 이후 50여 개 신규 숏폼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IHQ가 제작해 온 '맛있는 녀석들', '돈쭐 내러 왔습니다', '김용만 이경규의 골프쇼', '기막힌 외출' 등 5천여 편의 인기 TV 프로그램들도 바바요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트레져헌터의 '다이다이', 내외경제TV '블록체인 뉴스' 등 외부 콘텐츠들을 적극 수급하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IHQ 바바요는 많은 사용자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즐기고,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일부 정책을 변경합니다.
우선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비회원제로 전환합니다.
구독 및 좋아요, 댓글 기능을 사용하려면
카카오톡과 네이버 등 3초 SNS 간편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또 광고 모델 도입을 본격화합니다.
바바요는 지난달 30일 LG 스마트TV에 '오늘부터 운동뚱', '바바요 예능', '바바요 생활정보' 등 광고를 보며 24시간 컨텐츠를 볼 수 있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실시간 무료 스트리밍) 채널 3개를 오픈했습니다.
삼성 스마트TV에도 10월 29일 운동뚱 채널을 오픈한 데 이어 12월 중 2개의 FAST 채널을 추가로 오픈하고, 바바요 앱과 웹에서도 자체 FAST 채널도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어 앱 내 광고 모델도 연내 구축해, 콘텐츠의 앞과 뒤에 짧은 광고를 보며 무료로 콘텐츠를 즐기도록 할 예정입니다.
정혜전 IHQ 모바일부문장(상무)은 "전면적인 광고 모델로 사용자들은 구독료 부담 없이 무료로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여기서 나온 광고 수익을 외부 콘텐츠 제작사 및 크리에이터, 명사들과 쉐어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바바요 생태계(ecosystem)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