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톡톡] 더 좋은 세상을 위한 10년간의 임팩트 투자, 한국사회투자

11월 29일 공개된 '백세톡톡' 29회에서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한 '임팩트 투자'에 대해 이종익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비영리 임팩트 투자사인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했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맞이해 한국사회투자는 안팎으로 대대적인 혁신을 꾀하고 있는데요. '백세톡톡'에서는 이종익 대표를 모시고 10년간의 역사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임팩트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 비영리기관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임팩트 투자'와 '액셀러레이터'입니다.

'임팩트 투자'는 투자행위를 통해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존의 사회책임투자(SRI)와 혼동하기 쉬운데요. 사회책임투자는 수익률보다는 '착한기업'이냐가 우선시 되었습니다. 그러나 임팩트 투자는 기업의 '수익률'도 따진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다음은 '액셀러레이터'입니다. 본래 액셀러레이터는 자동차 용어입니다. 자동차의 속력을 더해주는 가속 페달을 말하죠. 그러나 실리콘 밸리에서 스타트업이 활성화되면서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의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사람', 우리말로 '창업기획자'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한국사회투자는 수익률도 좋으면서 사회에 이바지하는 착한 기업에 투자하고, 유망한 스타트업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는 투자기관입니다.

이종익 대표의 말에 의하면 한국사회투자는 대기업, 공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10년간 진정성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도왔다고 합니다. 설립 이후 총 427개 기업에 대한 592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386개 기업에 대한 비금융 지원(컨설팅, 엑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해왔죠. 초창기에는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자금을 융자하는 융자기관의 역할을 해왔지만 이후 성장성 있는 기업을 발굴하며 임팩트 투자사의 길을 걸어왔다고 합니다.

한국사회투자 덕분에 지금은 쟁쟁한 대기업으로 자리 잡은 스타트업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국내 최대 공유카 업체 '쏘카', 장애인들을 위한 병원 재단 '푸르메 병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22년 한국사회투자는 새로운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종익 대표는 먼저 다양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며 기업들에게 글로벌 도전을 위한 컨설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앞으로도 비즈니스 자체가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임팩트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는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모든 투자가 임팩트 투자가 되는 그날을 위해 한국사회투자가 앞으로의 10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 말을 맺었습니다.

100세 시대 시니어들을 위한 유튜브 정보 콘텐츠 '백세톡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매일경제TV가 함께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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