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경기남부 국제공항 타당성용역 예산 편성 반대 탄원서 제출./사진제공=화성시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의회는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예산편성 반대 탄원서'를 어제(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반대 특별위원회와 화성지역 경기도의원 5명이 연명한 탄원서는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홍진선 상임위원장이 국회 예결위 소위 위원 16명의 의원실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시의회는 탄원서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은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해 수원 정치권이 만든 위장 전투비행장"이라며 "화성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정치적 득실에 따라 기습 예산 편성 시도는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연구용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가 될 수 없다"며 "근거리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청주공항이 있음에도 타당성이나 경제성이 있는 공항으로 둔갑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우려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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