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수처리장에서 나온 오·폐수를 정화해 반도체 생산에 재사용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30일) 환경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공급받을 수 있는 용수의 양은 연간 1억7천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사업장에 공급된 방류수는 추가 공정을 통해 초순수로 만들어져 반도체 생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라인 증설에 따라 필요한 공업용수를 자연에서 추가 취수하지 않고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이용하면서 국가적인 물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