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G(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와 연계 세계인과 함께하는 국화전시회, 기업·기관 후원 디지털산책로·국화정원 전시
오늘(29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유성국화전시회 성과분석 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참석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왼쪽 세 번째)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유성구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오늘(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유성국화전시회 부문별 평가와 차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성과분석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구는 올해 전시회를 '국화꽃 향기에 실어 묻는 너의 안부!'라는 주제로 기획했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디지털 빛·영상을 도입,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함께 유성구를 과학과 미래의 도시로 홍보할 수 있는 누리호 등의 조형물도 전시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로 작년과는 달리 각종 연계행사·푸드트럭 등을 운영, 구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한밭대, 충남대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작품들과 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한 디지털산책로·국화정원은 공적 기부를 통한 사회가치를 실현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차기 국화전시회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타 지역 국화 소재 축제와 차별화 전략 필요 ▲시각예술 뿐 아닌 공연예술 프로그램 개발 ▲유성국화를 활용한 도시브랜드 상품 개발 ▲방문객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 등으로 유성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분석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정용래 구청장은 "올해는 UCLG 총회와 연계해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화전시회를 기획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올해의 성과분석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발전시켜 관람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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