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매일경제TV] 올해 3·4분기 경기도 31개 시·군이 관리하는 300개 약수터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26%인 78곳에서 음용수 부적합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76곳에서는 총대장균군이, 2곳에서는 일반세균이 각각 검출됐습니다.

부적합 사유로는 장마철로 인한 일시적 오염원 유입이나 날씨 변화로 인한 미생물 증식, 자외선 살균기 고장, 수량 부족 등 사례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주변 환경 및 수원지 오염, 지질 영향 등이 꼽혔습니다.

각 지자체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대해 추후 수질검사 시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사용을 중지하거나 금지 조치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약수가 지하수가 아닌 지표수라는 점을 고려해 가급적 끓여서 마실 것을 권고했습니다.

우리동네 약수터 수질정보는 경기도 물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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