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로고/ 연합뉴스
미국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게임 분야 부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사업 호조에 힘입어 회계연도 3분기(8~10월)에 시장 예상치 이상의 매출을 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59억 3천만 달러(약 7조 9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57억 9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31% 늘었는데, 중국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의 주문에 힘입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MS 클라우드 상의 인공지능(AI) 작업을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데이터센터 사업 추가 진출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이 60억 달러(약 8조 원)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60억 9천만 달러(약 8조 1천억 원)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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