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경기연구원
[경기=매일경제TV] 공공임대주택 재고량은 늘었지만 공급자 중심의 공급으로 인해 지역별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특정 지역에 공급이 집중된 상황이어서 경기도는 공공주택 공급정책에서 공공임대주택을 중심으로 한 공급이 계속해서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공공주택이 필요한 시대'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2020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내 공공임대주택은 저소득층과 청년층이, 공공분양주택은 30대와 중소득층이 각각 주요 소비층입니다.

경기도내 무주택 저소득층의 76%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의사가 있으며, 중위소득층에서도 71%가 입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중위소득층 중 36.7%, 저소득층 22.8%가 공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경기도내 공공임대주택 재고량은 2015년에는 30만9천 가구에서 2020년에는 50만 가구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공급을 넘는 초과 수요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여 지난 6월 수원영통 경기행복주택 청약에서 최대 128 대 1의 높은 경쟁률이 나타나는 등 공공임대주택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연구원 공공주택을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가 되기보다 주거 취약 가구의 조달 가능 금액으로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사진제공 = 경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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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기자 / mkysk@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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