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입금 피해 예방은 이렇게"...경기도, 고교 11곳서 상담소 운영

경기도 광교신청사.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11곳에서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합니다.

청소년 대상 불법 대부 행위인 일명 '대리입금'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일환입니다.

상담은 사전 협의된 날짜별로 학교 내 임시 상담 창구를 마련해 불법사금융 수사 전담 수사관들이 학생들과 자유 대담 방식의 간담회를 하고, 직접 피해상담.접수, 신고.구제 절차 등을 안내합니다.

'대리입금'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이돌 관련 상품(굿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를 말합니다.

도는 지난 2020년부터 불법사금융 이용 노출에 대한 부담감, 보복의 두려움, 생업 등의 이유로 수사기관 방문을 기피하는 피해자를 위해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40곳, 대학교 5곳, 산업단지 11곳에서 진행했습니다.

김민헌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수능이 끝나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불법 고금리 대부행위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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