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참가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오늘(15일)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식량·에너지 위기에 대해 과도한 보호주의를 지양하고 연대와 협력을 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G20 정상회의의 '식량·에너지·안보'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이번 G20 회의에서는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 주제 아래 오늘부터 이틀간 ▲식량·에너지 안보 ▲보건 ▲디지털 전환 3개 의제를 놓고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식량·에너지 분야에서 과도한 보호주의를 자제하자. 글로벌 식량·에너지 가격 안정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수출·생산 조치가 없도록 회원국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녹색 전환'을 주장하며 "녹색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너지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며 "혁신적인 녹색 기술의 개발과 공유에 G20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확고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식량·에너지 위기를 해결하자"면서 한국 또한 과거 도움을 받아 위기를 이겨낸 것에 책임을 느끼고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