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무직위 상설화"…25일 공공 비정규직 총파업 예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 민주노총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20만명이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초중고, 공공기관, 정부 부처 비정규직 노동자 약 4만명이 결집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의 요구 사항은 공무직위원회 일몰제 폐지를 비롯한 용역 등으로 내모는 구조조정 중단, 직무급제 도입 시도 중단 등입니다.
민노총은 "공무직위원회는 가장 중요한 임금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하지도 못했다"며 "어떤 답도 내놓지 못한 채 공무직위원회를 끝낼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