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 화면 /연합뉴스
FTX의 파산 신천 등 가상화폐 업계의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나며 월가 기관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진단했습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가상화폐에 대한 낙관론이 쏟아졌지만, 투자 손실 규모가 막대하고 가상화폐 시장 구조도 너무 위험하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테라·루나 코인 붕괴와 셀시어스, 스리애로우 등 가상화폐 관련 대출·투자업체의 파산에 이어 이번 FTX 파산신청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가상화폐 생태계의 생존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란 겁니다.

영국 파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해니 레다도 한때는 가상화폐가 전략적 자산 배분 대상이 될 가능성있는 투자대상으로 인식된 적도 있으나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평가합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에서 오늘(14일) 2시 23분 기준 1만 6천3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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