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학생 지킨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교육청]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교육청은 중학생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관련 영상 자료를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채널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온라인 매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피해 위험이 뚜렷하게 높아졌고,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피해자의 평균 연령이 14세로 낮아졌다는 정부 발표에 따른 도교육청의 차원의 대책입니다.

영상 자료는 온라인 공간에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일어나는 성폭력의 유형과 사례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제시하고, 성폭력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내용은 개념편, 상황 제시편, 상황 풀이편, 액션플랜편 등으로 나눠 각각 10여분 분량으로 총 4편을 제작했습니다.

임태희 도 교육감은 "최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피해자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 우려스럽다"며 "이 자료를 활용한 교육이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근절은 물론 학생들의 디지털 시민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제공하는 영상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이 수업에서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지도안과 수업 사례집을 추가 개발해 학교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mone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