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 결과 1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2만 138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 3575원보다 9.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주 전 조사 결과인 25만 4546원보다 13% 하락했고, 1주 전 24만 3959원과 비교해도 9.3% 낮은 가격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장의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의 김장의향이 전체의 74.6%를 차지하고 있어, 현재 하락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품목별로 김장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가격이 10일 기준 포기당 3235원으로 지난해보다 23.2%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고춧가루와 깐마늘, 쪽파, 새우젓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아짐에 따라 전체 김장비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money.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