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와 보복 소비 등으로 인해 평택항을 통해 수출입한 주요 품목 가운데 천연가스와 자동차, 플라스틱 등은 물동량이 증가했지만 곡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늘 2021년 상반기 평택항 물동량 품목 분석 용역을 실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연가스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 봉쇄조치 해제로 인한 공장 가동 증가로 산업용 가스 수요가 회복되고 혹한으로 인한 난방 에너지 수요가 급증해 물동량이 확대됐습니다.

자동차는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심리와 친환경차 판매 호조 등으로 인해 수입, 수출 물동량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위생용품과 포장용기 등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플라스틱과 석유화학제품의 물동량이 늘었습니다.

가정용 전자제품 등도 재택근무 확대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게 되며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다만 곡류는 세계 주요 곡물 생산 국가들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동량이 감소했습니다.

분석의 주요 항목은 평택항 총 수출입 물동량, 평택항 주요 품목 수출입 물동량, 평택항 냉동·냉장 화물 물동량,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등입니다.

용역은 한국무역통계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향후 평택항 활성화와 항만 인프라 조성 사업 물동량 수요 분석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방수빈 기자 / mkbsb@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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