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김동연 경기지사가 10·29 참사라고 명명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연 이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돼 혜택을 받는 국민들과의 거리를 좁혀야 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1일) 오전 경기도청 옛청사에서 열린 사회혁신경제 정책기획단 숙의·토론회에서 "어제 10·29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처를 비판했다"며 "공직사회가 갖고 있는 관성과 타성으로 인해 10·29 참사도 그렇고상당 부분이 관료적인 발상 때문에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공직사회가 어떤 시스템을 만들면 시스템을 만든 걸로 할 일을 충분히 다 했다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우리가 하려는 사회적 경제나 사회혁신 등이 그 간격(공무원과 국민들과의 거리)을 메울 좋은 기제로 작동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동성, 새로운 시장과 경제·문화가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입법 예고한 경기도 조직개편안도 언급하며 "사회적 경제와 관련된 기능을 갖춘 사회적 벤처 경제와 청년 문제,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양수 기자 / mkysk@mkmoney.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