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연합뉴스
빙그레가 유제품 가격을 이달 중순 이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1천500원이었던 바나나맛우유(240mL)의 편의점 가격이 200원 올라 1천700원으로 오릅니다.

편의점 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굿모닝우유(900mL)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인상됩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우유 원유 가격 인상과 함께 설탕, 커피 등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물류 비용, 환율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조원가가 급등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다른 유업체들도 우유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오는 17일 제품 가격을 올립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올리고, 동원 F&B도 평균 5% 인상합니다.

남양유업의 흰 우유는 평균 8%, 매일유업은 900mL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9.6% 인상할 예정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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