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매일경제TV] 운전자와 운전대 없이 주행이 가능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경기도와 서울대의 공동출연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오늘 3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자율주행 미니버스 제로셔틀을 어제부터 부산 백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융기원은 이를 위해 제로셔틀을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 성남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5.5㎞ 구간을 순환하며 주행시켰습니다.

일반차량과 함께한 실증연구는 총 탑승인원 783명, 운행거리 1,737km, 운행시간 1만1,580분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제로셔틀은 운전대, 엑셀, 브레이크 페달이 없으며 통합관제센터와 교통신호정보, GPS 위치보정 정보신호, 주행안전정보 등을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차량사물통신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가 구축된 것이 특징입니다.

융기원은 자율주행차와 함께 시범운행 지구, 통합관제센터, 자율협력 주행 인프라, 자율주행 실증, 공공 데이터 개방, 스타트업 연구 협력 등자율주행 분야 전반에 걸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방수빈 기자 / mkbsb@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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