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성 3050세대는 BMW 5시리즈, 20대 남녀는 현대 아반떼에 가장 많은 관심을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이같은 내용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오늘(11일) 공개했습니다.

엔카닷컴에서는 빅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통해 성별, 지역별, 연령대 별로 가장 많이 찾아본 모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빅데이터 조사 결과 지역·연령·성별을 통틀어 전체적으로 국산차의 조회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며, 서울 지역의 소비자들이 외제차를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경우 수입차 대비 국산차에 대한 관심도가 남성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주력 구매층인 30대 이상 소비자 중 서울 남성의 경우 30대~50대 모두 BMW 5시리즈(F10)를 가장 많이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수입차 관심도가 높았던 제주 지역은 40대 이상 중심으로 40대~50대 남성은 각각 5시리즈(F10), 3시리즈(F30)를, 40대 여성은 제네시스 G80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광주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W223를 가장 많이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성 또한 아반떼 모델의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기아 레이, 현대 코나의 조회수가 높았습니다.

20대의 경우 남녀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현대 아반떼 AD를 가장 많이 조회했습니다.

이 중 남성의 경우 광주를 제외한 전 지역의 20대 남성은 현대 아반떼 AD를 가장 많이 찾았습니다.

이 외 40대 남성의 경우 부산, 인천, 충남·충북, 경남·경북, 대구를 중심으로 기아 올 뉴 카니발의 조회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20대~30대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의 아반떼, 레이와 같은 소형·준중형 엔트리카 모델의 관심도가 몇 년 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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