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부터 동남아 순방 일정 소화…첫 일정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1일) 취임 후 처음으로 동남아 순방길에 오릅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4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은 캄보디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한미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등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의 첫 일정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 곧바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일입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평화·번영의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과 새로운 대아세안 정책안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장 화제가 됐던 한미일 정상회담은 오는 13일에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더불어 예정돼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미사일 등 북한 도발에 대한 공조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입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 기간 중 한미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세부 일정과 장소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선 대통령실이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