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안경모 교수, 고향을 그리는 문학시집 ‘설악산 아리랑’ 출간

사진/ 안경모 경희대 관광대학원 교수(왼쪽), 설악산 아리랑(오른쪽)
안경모 경희대 관광대학원 교수(시인)가 문학시집 '설악산 아리랑(부제: 그 생명의 어울림)'을 출간했습니다.

강원도 양양 출생으로 어릴 적부터 설악산과 밀접한 인연을 이어온 안 교수는 고향에 대한 짙은 향수를 바탕으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한줄한줄 싯구절을 써내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집은 '설악은 빛이고 소리다. 설악의 꽃은 높은 곳에서 늦게 피며 설악산 아리랑, 그 빛과 소리를 읽는다'는 표제로 시작됩니다.

'책 머리에' 에서는'먼 길 떠나온 귀한 벗. 아리고 쓰리고 아프더라도 맑은 생명의 새순 솟아나길 기대한다. 설악의 가치가 빛나길 기도한다'라고 하면서 고향에 대한 애정과 정기를 바탕으로 꿋꿋히 삶을 이어나가길 소망했습니다.

안 교수는 “흘러간 세월은 기억을 버리지만, 즐거운 시간은 기억을 찾는다”면서 '설악산 아리랑'을 통해 고향의 가치를 높이고, 인연을 맺은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희망을 노래코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안경모 교수는 한국컨벤션학회장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대표,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을 지냈으며, 2003년 '순수문학지'로 등단해 제8회 세종문화예술대상과 제29회 순수문학상 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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