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가 중국 안휘성 벙부대학과 학생· 학술·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안양대학교 아리관 콘퍼런스룸에서 온라인 화상 회의로 열린 국제교류 업무협약식에는 박노준 안양대 총장과 진국룡 중국 벙부대학 당위서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양 대학의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강의, 학술 세미나 등 공동 학술 활동 협력', '공동 연구 활동 및 연구 정보 교류', '교수 및 직원의 교류 협력', '학생의 학위과정 교류 협력(학부 편입학, 석·박사 과정)', '학술 교류 및 출판물 교환 등 양 학교 공동 관심 분야의 정보 교류', '기타 쌍방 대학 간 협력 사항 및 상호 발전에 관한 협력' 등입니다.

이 같은 업무협약에 따라 석·박사 과정 협력 프로그램이 추진되며 안양대는 중국 벙부대학 학부 졸업생을 안양대의 석사과정 대학원생으로, 교직원은 박사과정 신입생으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벙부대학은 1978년 중국 안휘성에 설립된 교직원 930명 규모의 공립대학으로, 전체 55개 학과에 학생 1만7천300명이 수학하고 있으며, 경영·경제대학과 문화·예술대학, 교육대학과 공학대학 등이 유명한 명문 종합대학입니다.

진국룡 당위서기는 "높은 학문적 수준을 갖춘 안양대와 국제교류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두 대학이 앞으로도 더욱더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노준 총장 역시 "활발한 학생 교류와 학술 문화 교류를 갖기로 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제협력이 원활하게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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