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7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농어업 분야 수상자, 농업인단체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다산 정약용 선생의 '3농(三農) 정신'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민.농촌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도지사는 오늘(10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7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다산 선생의 '3농(三農) 정신'은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편농',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후농', 농촌과 농민 지위 향상을 위한 '상농'을 말합니다.

김 지사는 "다산 선생의 '3농 정신'은 지금도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3농 정신)그런 마음을 가지고 농민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 농어업분야 최고의 상인 '제29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13개 부문 시상과 '2022년 시.군 농정업무' 우수 10개 시.군 표창, 농업발전 유공자 4명의 표창도 수여됐습니다.

이 가운데 시.군 농정업무평가는 도농형과 도시형 그룹 2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는데, 도농형 그룹에서는 ▲최우수상 가평군 ▲우수상 안성시.여주시 ▲장려상 평택시.화성시.이천시.파주시가, 도시형 그룹에서는 ▲최우수상 시흥시 ▲우수상 안산시 ▲장려상 수원시가 뽑혔습니다.

선정된 우수 시군에는 200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총 1억 원의 시상금도 주어집니다.

도는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11~12일 이틀동안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광장에서 '농부마켓 직거래장터'를 열고 경기도 농축산물 전시.홍보.판매행사를 진행합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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