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부동산 규제지역을 추가 해제했습니다.
전국에서 서울과 경기도 4개 지역만 남기고 경기도 전역과 인천, 세종을 규제지역에서 푼 건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내용들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발표에 따르면 서울과 과천, 성남 분당, 성남 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전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됩니다.

제외된 지역들은 주변 지역 파급 효과와 개발 수요 등을 고려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세종을 제외한 지방의 규제지역을 전부 해제한 바 있는데요.

고금리로 부동산시장이 냉각되자 두 달 만에 규제지역 추가 해제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연내 발표하기로 했던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 개선안을 12월 초로 앞당겨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연내 주택 등록임대사업 정상화 방안도 마련합니다.

향후 매각하는 공공택지는 사전청약 의무를 폐지하고, 무순위 청약은 거주지역 요건을 폐지해 청약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 앵커멘트 】
그리고 건설사의 자금경색을 막기 위해 5조원 규모의 미분양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보증도 신설하기로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나요?

【 기자 】
네,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자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5조원 규모의 미분양주택 PF 대출 보증 상품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는 무주택자에 대한 LTV 규제 완화 방안을 다음 달 1일부터 조기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에 대한 LTV 규제는 50%로 일원화되고 투기과열지구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도 허용됩니다.

규제지역 내 서민·실수요자의 경우 LTV 우대 대출 한도가 6억원까지 늘어납니다.

내년 초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에 적용됐던 별도의 대출 한도는 폐지됩니다.

또 내년부터는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기존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운영합니다.

【 앵커멘트 】
이어서 한국 경제전망에 대한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우리나라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는데요. 어떻게 전망했습니까?

【 기자 】
네, KDI가 내년 경제 성장률을 1.8%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KDI가 지난 5월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2.3%에서 0.5%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에서 2.7%로 소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포인트 오른 3.2%로 예상됐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내년 3.3%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1% 내린 2,402.23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5% 내린 707.78에 마감했습니다.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7원 내린 1,377.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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