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항 재개발 '상상플랫폼' 계약 취소하나…직접 시행 검토

인천항 상상플랫폼에 유치권을 행사 중인 시공사의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가 내항 재개발 프로젝트의 첫 사업인 '상상플랫폼'에 대해 사업자 계약해지를 검토 중입니다.

어제(10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류운기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은 "사업자가 공사를 재개하지 않을 시 협약 해지 등 후속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을 해지할 경우 이미 투입된 건설비용은 감정평가를 통해 정산하며, 직접 운영하거나 산하 기관을 통해 관리한다는 구상입니다.

'상상플랫폼'은 내항 8부두 옛 곡물창고를 개조해 문화관광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었지만,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건설사가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수개월째 중단된 상황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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