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젤은 오늘(10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최종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0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63억원으로 24.1% 늘었습니다.

휴젤은 자사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의 글로벌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툴렉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7% 증가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의료·미용 수요가 회복되고 봉쇄령이 완화되며 매출이 늘었고,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더채움'도 영국·프랑스·폴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됐고 '웰라쥬' 등 코스메틱 브랜드는 홈쇼핑,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늘었습니다.

휴젤은 내년 1분기 이내에 캐나다와 호주 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상반기에는 미국에서 보툴렉스의 허가를 획득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휴젤 관계자는 "기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해외 미개척 시장 공략을 가속하는 등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휴젤의 기업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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