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로고/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간 협업과 융합으로 음악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오늘(10일) 오전 유튜브로 진행된 온라인 회사 설명회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멀티 레이블 전략의 고도화'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회사는 '공진화(Coevolution)'을 화두로 제시하며, 산하 레이블과 솔루션·플랫폼이 유기적으로 협업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공진화는 '여러 개의 종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진화해 가는 일'이란 뜻으로, BTS가 속한 빅히트 뮤직 말고도 다양한 산하 레이블까지 함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이브의 이번 전략은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로 2025년까지 팀 활동에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의 성장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