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데이터드림과 서울열린데이터광장 제공데이터 비교표./표=김미정 도의원실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가 추진하는 ICT(정보 시스템 제공 기술) 기반 행정서비스가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의 공개 빅데이터 규모는 서울의 10% 정도에 불과해섭니다.

경기도의회 김미정(민·오산1) 의원은 오늘(9일) 경기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데이터드림과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의 제공데이터 건수를 비교한 결과 거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실제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2만1천673건인데 비해 경기데이터드림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2천945건에 불과했습니다.

김 의원은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포털에서도 경기도의 데이터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주장합니다.

단순 검색 결과 경기도는 4천580건, 서울시는 1만8천166건의 정보가 추출됐는데, 경기도 데이터가 서울시의 25%에 불과한 셈입니다.

김 의원은 "정보의 질적 면에서도 부끄러운 수준이었다"며 "경기도민임이 부끄럽지 않도록 도민들이 원하는 곳에서 제대로 된 공공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부서별 관련 분야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계획을 수립,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정수 기자 / mkkj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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