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부산에 제2 생산공장을 짓기 위한 부지와 건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9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새로 확보한 부지는 회사 생산총괄본부와 기존 공장이 위치한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있으며, 대지 면적은 6천880㎡ 규모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곳에 연면적 1만3천700㎡ 규모, 3개 동 건물로 이뤄진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간 임플란트 세트 1천3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 1공장과 더하면 연간 생산량은 3천만 세트로 늘어난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설비 구축과 행정 절차 등을 빈틈없이 진행해 내년 하반기부터 2공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하는 게 목표"라며 "세계 최대 임플란트 생산기지인 부산 생산총괄본부의 생산 역량이 배가됨으로써 적극적인 제품 공급과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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