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고덕강일지구 '반값아파트' 분양가 3억5천만 원 내외 형성될 것"

김헌동 SH공사 사장[사진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나올 이른바 '반값아파트'의 분양가가 3억 원대로 나올 전망입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고덕강일지구에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방식, 이른바 '반값아파트'의 예상 분양가가 전용 59㎡ 기준 3억5천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라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반값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2지구 내 3단지에 500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르면 연내 1차 사전예약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청년·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 계획을 통해 5년간 공공분양 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공분양은 나눔형(25만호)·선택형(10만호)·일반형(15만호)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이중 나눔형이 토지임대부 아파트로 공급됩니다.

김 사장은 "SH공사의 목적은 서울의 집값을 안정시키고 시민들의 집값 불안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회 통과만 잘 되면 연내 사전예약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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