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민등록증도 민간앱 '패스'로…오는 10일부터 가능

패스앱 모바일 주민등록증 예시 화면/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기존 정부24 웹으로 서비스 중인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오는 10일부터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패스(PASS)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을 QR과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해주고, 주민등록증의 진위를 확인해 신분 확인을 가능케 합니다.

행안부와 통신 3사(SKT·KT·LGU+)는 지난 2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뢰할 수 있는 신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비밀번호와 생체 인증 등을 적용해 개인인증 보안이 강화됐습니다.

기본화면에는 성명과 주소의 일부, 생년월일, 신분 확인 QR만 표시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주민등록번호와 정확한 주소는 상세보기 화면에서 선택적으로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행안부는 패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 행사장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홍보관을 공동으로 운영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