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시대, 사이버 안보 미래 전략 찾는다…매일경제TV, 제10회 혁신성장포럼 개최

【 앵커멘트 】
디지털 전환, 이른바 DX시대 속에서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는 오늘(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0회 혁신성장포럼을 열고 DX시대의 사이버 안보 미래 전략을 집중 조명했는데요.
손효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도래한 DX시대의 '초연결사회'.

5G, 인공지능, IoT 등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사이버 공격 위험도 커졌습니다.

지난해 사이버 공격에 따른 글로벌 경제손실 규모는 9조 달러.

글로벌 CEO들은 기업의 성장을 위협하는 최대 리스크로 사이버 테러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안보 강화가 DX시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배경입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전 세계가 어려운 경기 침체 속으로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전쟁, 유가, 곡물 가격 불안 등 여러 가지 힘든 문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사이버 보안 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

포럼 참석자들은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가 차원의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국회의원
- "모든 것이 다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국가적인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임종득 / 국가안보실 제2차장
- "더 이상 어느 한 부처나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사이버 위기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사이버 안보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학계에서는 '사이버 복원력'을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이버 공격을 막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복구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한희 /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완벽한 예방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았다면 우리는 이제 예방을 넘어 면역에 주목해야 됩니다…공격을 받은 상태에서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할 중요한 임무가 가동되도록…"

산업계에서는 사이버 복원력을 기르려면 정부와 민간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 스탠딩 : 손효정 / 기자
-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IT 강국을 넘어 사이버 보안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손효정입니다."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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