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30% 감원'으로 다시 회사를 운영합니다.
푸르밀 노조는 오늘(8일) 전주공장에서 4차 교섭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교섭 이후 기자들에게 "본사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이 내려와서 갑작스럽게 교섭을 했다"며 "인원감축 30%에 합의했고 회사는 매각할 수도 있고 자체 운영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3차 교섭에서 사측에 30%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매각 추진을 제안했던 푸르밀 노조의 요구를 사측이 일단 수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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