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입간판. [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매일경제TV] 인천항만공사(IPA) 건설 부사장 면접에 유정복 인천시장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와 전 인천시의원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7일) IPA 임원추천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 출신 A씨와 전 인천시의원 B씨, 서울시설공단 출신 C씨, IPA 내부직원 2명 등 총 5명이 건설 부사장 공모 면접에 참여했습니다.

A씨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을 도왔던 측근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바 있습니다.

앞서 IPA 노조는 어제(6일) 성명서를 내고 "건설부사장을 비전문 낙하산 인사로 앉히려는 시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알량한 보은인사로 국민 안전에 나쁜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며 "더 이상 무경력자와 무자격자들이 항만전문가 자리를 얻지 않게 강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정용 기자 / mkljy@mbn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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