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무역항/ 연합뉴스
중국의 수출이 2년여 만에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오늘(7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중국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 감소한 2천983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월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건 2020년 5월(-3.3%) 이후 29개월 만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10월 수출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4.3%)보다 낮은, 예상치 못한 실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즈웨이 핀포인트자산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글로벌 수요의 부진과 폭스콘 정저우 공장 사태와 같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혼란으로 수출이 둔화됐다고 풀이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같은 달 수입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7% 감소한 2천132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0년 8월 이후 최저이며 시장 전망(0.1%)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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