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 연합뉴스
애플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현지 생산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기자 최신 스마트폰 출하가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규제로 중국 광저우에 있는 아이폰 위탁생산 공장 가동이 일부 중단되면서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어느 정도의 물량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는지 자세한 정보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주 시장조사 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정저우 공장 생산 차질로 인해 올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기존 예상치 8천만 대에서 200만~300만 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정저우시의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2~9일 일주일간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중국 공장이 있는 산업단지에 대한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연말을 앞두고 한창 판촉에 나서야 하는 시기에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애플 매출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