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7~11일 두나무, 산림복지진흥원과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 숲가꾸기 캠페인'
산림청은 11월 '숲가꾸기 기간(11월 1~30일)'을 맞아 두나무, 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세컨포레스트(가상의 숲)와 함께하는 우리 숲 '바로' 가꾸기' 캠페인을 오늘(7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1월 '숲가꾸기 기간(11월 1~30일)'을 맞아 두나무(대표 이석우), 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과 함께 '세컨포레스트(가상의 숲)와 함께하는 우리 숲 '바로' 가꾸기' 캠페인을 오늘(7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전국의 지자체·지방산림청의 산림 담당 부서에서는 숲가꾸기 1일 체험, 사랑의 땔감 나누기 등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를 추진하고 기술지도 인력을 지원합니다.

이번 캠페인(운동)은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확장 가상 세계 공간(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2nd block)’에 조성된 가상의 숲(세컨포레스트)을 가꾸는 활동입니다.

산림청에서는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11월 중순 충북 보은의 산림 복구지에서 실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추진하며 숲가꾸기 기간인 11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올해 숲가꾸기 사업량의 11%인 약 2만4000㏊의 숲을 가꿀 계획입니다.

세컨포레스트(가상의 숲)의 동시접속 가능 인원은 900명이며 전체 응모 인원 중 4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3500명에게는 산불피해지의 나무를 활용해 만든 향을 꽂는 받침대(인센스 홀더)를, 나머지 500명에게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과 함께 멸종위기 수종 보호 기금 조성을 위해 제작한 희귀수종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경품으로 지급합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11일까지 점심 시간대를 활용해 세컨포레스트(가상의 숲)에 마련한 구역에서 숲가꾸기 관련 OX 퀴즈, 행운권 추첨(lucky draw) 등 실시간 행사를 진행, 매일 176명에게 산불피해지의 나무를 활용해 만든 향을 꽂는 받침대(인센스 홀더)와 희귀수종 대체 불가능 토큰(NFT), 편백나무 베개 등을 경품으로 지급합니다.

한편 산림청 공식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계정(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늘부터 11일까지 캠페인 참여 인증 행사를 진행합니다.

산림청 전덕하 산림자원과장은 "확장 가상세계 공간(세컨포레스트)에서 가상의 숲을 가꾸면 충북 지역의 산림 복구지에 조성된 숲을 실제로 가꾸는 뜻깊은 행사"라며 "나무를 심는 것은 물론이고 숲을 잘 가꾸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우리 숲을 더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들어가기 위한 숲가꾸기에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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