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최대어 중 하나인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됐습니다.
오늘(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은 롯데건설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거머쥐었습니다.
대우건설은 전체조합원 908명 중 760명이 참석한 가운데 410표의 지지를 얻으며 342표에 그친 롯데건설을 68표 차로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한남2구역은
대우건설의 '써밋'과 롯데건설의 '르엘'이라는 양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의 시공권을 가져가면서 이 단지는 '한남 써밋'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한남뉴타운의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 동, 총 153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