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매일경제TV] 노후된 인천 승기하수처리장이 2030년까지 지하에 재건설됩니다.

인천시는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환경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은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일부지역의 하수 처리 시설로 1995년 준공됐습니다.

하지만 남동산업단지 내 업종 다양화로 고농도 공장 폐수가 발생하고, 오수 전용관로 매설지역이 확대되는 등 늘어난 오염물질로 인한 악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시설 개선은 지난 2007년 한 차례 고도처리 개량공사를 한 것이 전부입니다.

시는 총 3천884억 원을 들여 처리용량 1일 27만톤 규모의 수처리시설을 재건설해 완전 지하화하고, 상부는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2025년 착공해 2030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며, 공사 기간에도 기존 하수처리시설은 계속 운영합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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