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대체육 시장 경쟁력 키운다…MZ세대 겨냥 '지구식단' 브랜드 론칭

【앵커멘트】
풀무원이 식물성 식품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도 론칭했는데, 해외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팝업스토어로 MZ세대를 만났다고 합니다.
김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 스탠딩 : 김보람 / 기자
- "요즘 MZ세대가 즐겨 찾는 서울 성수동의 한 와인바입니다. 풀무원이 지향하는 지속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두부면 파스타, 두부 텐더, 식물성 햄 등을 맛봅니다.

모두 지구식단으로 만든 요리입니다.

환경을 위해 채식을 하는 MZ세대가 많아지자, 풀무원이 팝업스토어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효실 / 풀무원식품 브랜드팀 팀장
- "'일상 식단을 그대로 식물성으로 바꾼다'는 컨셉인데요. 직접 즐겁게 미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풀무원은 식물성 통조림 햄을 출시하고, 수산물 대체 식품까지 선보이는 등 사업영억을 넓힐 계획입니다.

특히 두부 가공 기술을 무기로 내세웁니다.

▶ 인터뷰 : 박성재 /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CM
- "풀무원이 (국내에서) 두부를 전세계로 가장 많이 판매하는데, 콩에 대한 기술이 대체육에 대한 기술로 전이됩니다. 아주 딱딱한 육포부터,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까지 모양이나 식감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

풀무원은 일본과 중국, 미국 등에 제품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식품 사업 중 지구식단의 매출 비중은 올해 7~8%에서 2025년 27%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매경헬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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