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제10회 학술대회…논문 6800편·특허 217건

SK하이닉는 지난달 24∼28일 '제10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학술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학술대회에는 반도체 관련 논문이 800편가량 접수되고 있으며, 10년 동안 접수된 누적 논문 수는 6천802편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채택된 논문은 2천603편으로 채택률은 약 38%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745편의 논문이 접수됐고, 입선 논문은 260편으로 채택률은 35%를 기록했습니다.

또 10년간 누적 참여 인원을 보면 저자 참여 구성원이 1만347명, 심사 참여 구성원이 1천473명입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학술대회에서 배출된 논문은 SK하이닉스의 지적 재산이 되고 더 나은 반도체 개발을 위한 토양이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10년 동안 채택된 논문 중 217건이 특허로 연결됐으며 이 가운데 주요 특허로 선정된 전략 특허는 90건에 달합니다.

이번 학술대회 시상식은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이천 R&D센터에서 열렸으며, 미래기술연구원 허혜은 TL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학술대회가 벌써 10년이 됐는데, 처음 학술대회를 열었을 때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이뤘고 구성원들의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며 "학술대회에 참여한 구성원들과 준비하는 데 고생한 위원회에게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