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엠블럼/ 연합뉴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월드컵 때마다 서울에서 하던 '거리 응원'이 사라집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4일)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 취소 공문을 서울시 체육정책과 및 광장 사용 허가 관련 부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리응원을 취소한 것은 이태원 참사 영향입니다.

축구협회는 "깊은 논의 끝에 이번에는 거리응원을 개최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태원 참사가 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같은 관내에서 거리응원을 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가족, 그리고 아픔을 겪는 많은 분께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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