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귀어(歸漁)학교'가 첫 수료생들이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경기=매일경제TV] 수도권에 처음 문을 연 미래 어업인을 위한 교육기관인 '경기귀어(歸漁)학교'가 첫 수료생 16명을 배출했습니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늘(4일) 교육 수료생 16명과 관계자 등 모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귀어(歸漁)학교 수료식을 열었습니다.

수료생들은 지난달 11일부터 오늘(4일)까지 4주간 진행된 이론과 실습 교육 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교육은 귀어에 필요한 기초와 심화 이론, 그리고 현장 견학(2주), 어촌에 체류하면서 현장 기술 습득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현장실습(1주), 창업을 위한 준비 교육(1주) 등 총 4주간 귀어.귀촌을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도는 교육 수료 희망자에 한해 오는 7~11일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2급 자격 취득비용의 절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수료자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연 2회 실태 조사를 실시하는 등 수료 후에도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대부분의 수료생들이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기 위해 귀어학교 교육과정에 지원한다"며 "경기도만의 특화된 귀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도시민 인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경기도 귀어학교는 내년 봄 2기 교육을 시작으로 연 3회 교육을 진행합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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