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 연합뉴스
증권가는 오늘(4일) 하이브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방탄소년단(BTS)의 입대로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동안의 수익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 목표가를 줄하향 조정했습니다.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방탄소년단의 올해 매출 비중은 60~65%를 차지한다"며 "내년에 방탄소년단의 매출 비중이 줄고 다른 아티스트의 매출이 늘어나 마진 압박이 심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BTS 멤버 진의 입대 결정으로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다른 신인 가수들이 BTS 곡선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4천 원에서 18만 5천 원으로 낮췄습니다.

키움증권도 기존 아티스트들의 앨범 및 콘서트 확대, 게임사업 확장 등이 예상되나 BTS 완전체 활동 부재로 매출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6만 5천 원에서 17만 5천 원으로 하향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낮춰 잡은 상황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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