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탄소중립 엑스포' 경기도관. [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가 최근 4년간 도내 영세 제조기업 420개사를 대상으로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과 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기업당 평균 재무개선 효과가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성과와 탄소저감.에너지효율 스마트솔루션 기업을 소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탄소중립 선도기업, 공기업, 연구기관, 외국계 기업 등 국내.외 100여 개 기업 424개 부스가 참여해 탄소중립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현암, 신안카본 등 10개 기업이 참가해 탄소저감, 에너지효율 등의 성과를 홍보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도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영세 제조기업 총 75개 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345개 사에 컨설팅을 지원했는데, 한국생산성본부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생산성 증가 81%, 불량률 감소 68%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또 원가 감소 59%, 납기준수율 증가 24%, 기업당 평균 9천332만 원의 재무개선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송은실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경기도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등 공정혁신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갖추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기업 수요에 맞춘 다각화 지원으로 확대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관련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www.gtp.or.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 미래사업팀(031-500-3089)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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