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김동연 "예방.관리.수습 모두 당국과 공공의 책임"

3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1층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예방.관리.수습 모두가 당국과 공공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3일) 오전 수원 광교 경기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공직자로서 너무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도는 애도 기간이 끝나면 이와 같은 사고나 참사가 나지 않도록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런 일을 당했을 적에 어떤 위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것을 저도 잘 알기 때문에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온 사죄와 공직자로서의 부끄러운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한다"며 "경기도에 안치된 참사 희생자분들이 경기도민이든 경기도민이 아니든 경기도가 끝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수원 광교 경기도청과 의정부 북부청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후 나흘 연속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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