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이 이끄는 '수주 지원단', 네옴시티 위해 사우디로 향한다

네옴시티가 들어설 사우디 홍해번/ 연합뉴스

정부가 해외 건설 수주 500억 달러(약 70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수주 지원단'이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합니다.

정부·기업이 함께해 '원팀 코리아'로 이름 붙인 수주 지원단은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우디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오는 4일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로 출발합니다.

수주이원단에는 국토부,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코트라 등 공공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 KT·네이버가 참여합니다.

모라이·토르드라이브(자율주행 분야), 엔젤스윙·참깨연구소(스마트시티 분야) 등 스타트업도 함께 나섭니다.

원 장관은 사우디 에너지부·투자부·주택부 장관과 국부펀드 총재 등을 만나 수주 외교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네옴시티' 현장을 방문해서 CEO를 만나 우리 정부의 협력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할 계획입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이달 중으로 방한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방한 전 이뤄지는 네옴시티 방문이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