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상황 점검회의…방제대책 마련 등 중점 논의
임상섭 산림청 차장(오른쪽)이 오늘(3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늘(3일) 시·도의 산림관계과장과 지방산림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의 방제사업을 통해 청정지역으로 전환한 방제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재선충병 방제·피해목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한 방제대책 마련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습니다.

특히 청정지역으로 전환한 지역(강원 인제, 충북 옥천, 경북 영양, 전남 신안 등)과 피해목을 산업적 자원으로 활용한 지역(경북 포항, 전북 군산 등)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피해목 활용 우수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했습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모든 방제기관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세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피해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기관별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드론 예찰을 확대해 예찰을 철저히 하는 한편 나무주사, 매개충 구제 등 과학적 방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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