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도상국 교육생을 대상으로 백신 생산 공정을 진행했습니다.

오늘(3일) SK바사에 따르면 당사는 최근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L하우스에서 개발도상국 교육생을 대상으로 백신 생산 공정을 교육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월 대한민국을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 훈련 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함에 따라 중·저개발국의 백신 생산 역량을 기르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개발은행(ABD) 내 개발도상국 12개 국가에서 온 교육생 26명이 SK바사가 개발한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생산시설을 견학했습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벌 바이오 인재 양성은 백신 분야 주체들의 책임이자, 새로운 팬데믹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노력"이라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국내외 바이오 인재들의 성장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5년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R&PD(연구·공정개발) 센터'를 완공하고 국내외 바이오 기업 및 연구 기관과 연계해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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