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화성시가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안전대책 마련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는 오늘(2일)성범죄자 박병화의 화성시 전입과 관련,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이 모여 시민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등 담당국장 및 과장, 화성도시공사, 문화재단 등 공공기관장, 화성시새마을회, 화성민간기동순찰대 등 19개 사회단체 대표자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성범죄자 박병화의 화성 봉담 거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과 박병화의 거주 저지를 위한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간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에 시는 우선 안전대책으로 박병화 거주 인근에 CCTV 15대를 설치하고, 봉담읍 수기리, 안녕동 일원에 보안등 점검과 신설 계획을 내놨습니다.

한편, 이날 대책회의에 참여한 화성시 19개 사회단체는 박병화가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봉담읍 수기리 현장으로 이동해 '강력 성범죄자 화성거주 규탄 및 강제퇴거 촉구' 합동집회를 열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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